내차 잔기스, 셀프로 지우려는데 샌더기와 폴리셔 뭐가 맞나요?
내 차 잔기스, 이제 직접 지워요! 샌더 vs. 폴리셔, 헷갈리면 큰일 나요!
혹시 길에서 번쩍이는 차를 보고 "와, 저 차는 어떻게 저렇게 깨끗하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내 차의 잔기스나 희끗희끗한 자국이 신경 쓰였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나요?
잔기스 때문에 서비스 센터 갈 때마다 망설였다면, 이제 직접 해결할 수 있어요! 요즘 셀프 세차나 디테일링에 빠진 분들이 정말 많죠? 내 손으로 직접 차를 관리하는 재미는 정말 최고니까요. 오늘은 그 재미를 더욱 높여줄 두 가지 마법 같은 도구, 바로 샌더(Sander)와 폴리셔(Polisher)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예요.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걱정 마세요!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잘못 사용하면 큰일 날 수도 있으니,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샌더와 폴리셔, 뭐가 달라요? 딱 한 문장으로!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이거예요:
- 샌더는 "깎아내서 없애는" 데 쓰는 도구예요.
- 폴리셔는 "부드럽게 문질러 광을 내는" 데 쓰는 도구죠.
이것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샌더: 전문가의 비장의 무기 (초보자는 NO!)
샌더는 마치 조각가가 끌을 사용하는 것처럼, 무언가를 제거하고 깎아낼 때 쓰는 도구예요. 차에서는 주로 아주 심한 스크래치나 페인트 흠집을 없앨 때 씁니다. 이때는 사포 같은 거친 디스크를 사용하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여러분 같은 초보자분들이나 셀프 디테일링을 하시는 분들은 절대 샌더를 함부로 쓰시면 안 돼요! 왜냐고요?
- 너무 강력해요: 샌더는 페인트를 너무 많이 깎아낼 수 있어서, 순식간에 차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 아주 위험해요: 클리어 코트(차 표면의 투명한 보호층)를 뚫고 들어가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겨요.
결론은요?
샌더는 전문가나 도색 작업에서나 쓰는 도구예요. 만약 내 차에 샌더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흠집이 있다면, 혼자 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괜히 시도했다가 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답니다.
폴리셔: 내 차 잔기스를 지워 줄 필수템!
자, 이제 우리의 진짜 주인공, 폴리셔를 소개합니다!
폴리셔는 차의 광택을 살리고, 잔기스나 스월 마크(햇빛에 비춰보면 보이는 동그란 자국)를 없애는 데 쓰는 도구예요. 부드러운 패드와 액체 컴파운드를 사용해서 페인트 표면을 아주아주 미세하게 다듬고 광을 내주죠. 생활 스크래치나 가벼운 잔기스를 직접 처리하고 싶다면, 바로 이 폴리셔가 정답이랍니다!
폴리셔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 DA 폴리셔 (듀얼 액션 폴리셔): 초보자에게 최고!
- 어떻게 움직이냐면요? 패드가 빙글빙글 돌면서 동시에 흔들흔들 움직여요. 그래서 열이 덜 나고, 실수로 페인트를 손상시킬 위험이 아주 낮아요.
- 언제 쓰냐면요? 잔기스, 스월 마크, 물때 자국, 뿌옇게 된 페인트를 맑게 할 때 딱 좋아요.
- 제일 중요해요: 처음 폴리셔를 구매한다면 무조건 이 DA 폴리셔를 사세요! 사용하기 정말 쉽고 안전하답니다.
- 로터리 폴리셔 (원형 폴리셔): 전문가용!
- 어떻게 움직이냐면요? 패드가 한 방향으로만 계속 빙글빙글 돌아요.
- 언제 쓰냐면요? 아주 심한 페인트 결함을 빠르게 제거할 때 쓰지만...
- 사용 난이도가 높아요! 열이 많이 나고, 잘못 쓰면 페인트를 태우거나 홀로그램(빛에 비추면 생기는 물결무늬)이 생길 수 있어요. 초보자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따라서 첫 폴리셔를 구매한다면, 듀얼 액션(DA) 폴리셔를 구매하세요!
폴리셔 사용 시 꼭 기억해야 할 안전 수칙!
내 차를 멋지게 만들려다 다치거나 망가뜨리면 안 되겠죠? 다음 몇 가지 안전 수칙만 꼭 지켜주세요!
- 설명서 필독! 어떤 도구든 제일 먼저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세요.
- 눈 보호는 기본! 폴리싱 할 때 먼지나 가루가 날릴 수 있으니, 보안경을 꼭 착용하세요. 시끄러울 수 있으니 귀마개도 좋고요.
- 작업 전 깨끗하게! 폴리싱 전에는 차를 깨끗하게 세차하고 클레이 바 등으로 이물질을 꼭 제거해야 해요. 먼지나 모래가 있으면 오히려 스크래치가 더 생길 수 있어요.
- 올바른 패드와 약품 선택! 어떤 상처를 없앨지에 따라 맞는 패드와 컴파운드를 골라야 해요. 너무 센 것부터 시작하지 말고, 약한 것부터 천천히 시도해 보세요.
- 천천히, 조금씩! 한 번에 차 전체를 하려고 하지 마세요. 작은 구역(예: 팔 한두 뼘 정도)씩 나눠서 작업하는 게 좋아요.
- 패드는 항상 평평하게! 폴리셔 패드가 페인트면에 항상 평평하게 닿도록 해주세요. 한쪽으로 기울면 페인트에 압력이 집중돼서 손상될 수 있어요.
- 열 체크는 필수! 작업하는 면이 뜨거워지면 잠시 멈춰서 식혀주세요. 너무 뜨거우면 페인트가 손상될 수 있어요.
- 테스트는 기본! 혹시 모르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범퍼 하단 등)에 먼저 폴리싱을 해보고 페인트가 괜찮은지 확인한 후에 본 작업을 시작하세요.
결론!
샌더와 폴리셔는 겉모습은 비슷해도 역할은 완전히 다른 도구예요. 샌더는 전문가의 영역, 폴리셔는 우리가 안전하게 내 차의 광택을 되찾아 주고 잔기스를 직접 지울 수 있게 해주는 친구죠! 특히 DA 폴리셔는 초보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