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냉각수, 겨울엔 부동액? 당신이 착각하는 진실
부동액이랑 냉각수가 같은 거예요?
정비소에서 가끔 차를 점검하다 보면
정비사분이 "냉각수 좀 보충하셔야겠네요"
혹은 "부동액 갈 때가 된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 두 가지를
전혀 다른 액체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나 지식인에도
부동액만 넣어도 되나요?
겨울엔 부동액, 여름엔 냉각수 맞나요?
이런 류의 질문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동액과 냉각수는 같지만 다른 액체입니다
냉각수 = 부동액 + 물 + 첨가물질
냉각수(Coolant)는
자동차 엔진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입니다.
과열된 엔진을 안정적인 온도로 유지해
차의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핵심성분으로 사용된 것이 바로 이번 글의 대표 키워드 중 하나인 부동액입니다.
부동액은 냉각수가 겨울철에도 얼지 않게 해 주고
냉각라인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는 첨가제입니다.
많이 하는 오해 첫 번째,
1. 겨울에는 부동액, 여름에는 냉각수?
No, 냉각수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필수 자동차 용품입니다
2. 서로 다른 냉각수라도 색이 같으면 섞어 써도 될까요?
No, 제조사별로 액체를 만드는 화학성분의 비율이 달라 서로 다른 냉각수를 사용하면
혹시나 모를 화학반응이 생길 수 있기에 같은 제품을 사용한 걸 권장합니다
3. 냉각수가 부족할 때는 물을 넣어도 된다는데요?
Yes, 다만 이건 아주 급한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물을 사용하게 되면 냉각시스템의 부재로 차량의 손상 가능성이 커집니다
4. 차량별 사용하는 부동액이나 냉각수가 다르나요?
부동액의 혼합비유르 냉각수 총 용량, 교체주기는
차량 제조사별, 차량별로 다 다르며
같은 차량이라도 연식과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힌 교체 시점과 용량은
차량 취급설명서나 정비 매뉴얼 혹은 공인 정비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비소에 맡기기 전 어떤 냉각수(부동액)를 쓰는지
한번 더 확인해 보는 습관이 불필요한 수리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1. 부동액은 냉각수의 일종이다
2. 냉각수 색이 같아도 서로 다른 회사 제품은 섞어 쓰지 말 것
3. 급하면 물을 넣어도 되지만 응급상황에서만 가능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금지!